◆ 수술 8일 차 : 통증 ●●●○○ ◆
<식단>
- 점심 : 일반식(갈비탕 한 그릇 완뚝)
- 저녁 : 일반식(짜장면)
휴가 쓰고 병원 방문하는 날!
수술 전 검색해봤던 다른 분들의 8일 차 사진보다
제 목에는 더 두꺼운 곱들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.
선생님께서 흡입기로 제 곱들을 조금 제거해주셨는데
그것만으로 통증&불편함이 줄어든 느낌?이 들더라고요ㅎㅎ
선생님께서는 일주일 정도 더 식단을 조심하라고 하셨지만
목소리 회복이 더뎌서
일반식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먹을 때 통증은 여전했지만 갈비탕 한 그릇 완뚝 했습니다.
(삼킬 때 목구멍이 찢어질거 같았어요)
단지 조금 천천히 먹었을 뿐이지 수술 전처럼 먹었어요.
간만에 뜨끈한 국물로 채워진 포만감이 기분 좋더라고요.
◆ 수술 9일 차 : 통증 ●●○○○ ◆
<식단>
- 점심 : 일반식(구내식당)
- 저녁 : 일반식(해물 볶음밥)
여전히 밥 먹을 때마다 얼음물 지참은 필수지만,
확실히 통증이 줄고 있어요.
자다가 도중에 일어나는 일도 없고,
아침에 일어나서 다급하게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!!
◆ 수술 10 ~ 14일 차 : 통증 ●○○○○ ◆
<식단> 무조건 일반식!
10일 차부터 통증은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.
다만 수술한 지 2주가 넘어가는데도
목과 혀의 붓기가 오래가서 발음이 부정확합니다.ㅠ
부기는 한 3주 정도 간거 같아요.
부기 빠진 이후에는 발음할 때
혀가 편도 쪽 위치로 조금씩 빠지면서 소리가 나가다 보니
말하는 중간중간 발음이 조금 이상하긴 했는데
한 2달 되니깐 적응이 되더라고요!
◆ 수술 2달 이후◆
수술할 때 안내받은 미각상실 등등 부작용은 전혀 없어요.
오히려 편도결석이 없으니 너무 좋은 거 있죠.
양치하고 느껴지는 개운함이 오래간다는 거?
그리고 피곤할 때마다 느껴지는 편도 부음이 없다는 거?
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합니다!
수술하고 힘들었던 기간은 한 일주일 정도였던 거 같고,
다른 분들보다 잘 먹고 잘 자서 그런지
막 엄~~~~~~~~~청 힘들었다, 못할 짓이다는 아닌 거 같아요.
지금 수술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은
병원 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!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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